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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레드문의 개발자 노트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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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M레드문 작성일21-09-02 10:55 조회3,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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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3

1. 아주 오래된 호랑이 담배피던 2000년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유저문의가 있다..

아이템이 고정위치에서 나온다네..아무리 테스트를 해도 고정위치가 아닌데?

그렇게..그 문제를 잊고 때는 2021년 유저문의..

아이템이 고정위치에서 나온다네?...아무리 테스트를 해도 고정위치가 아닌데?

아...데자뷰...신은 나에게 가혹하다..

자 팔 걷어붙이고 다시 보자..포문이 이렇고..이러니 이렇게 이렇구나...

아..20년이 지나서 이해했다..랜덤이지만 랜덤이 아닐수도 있는 아이러니함.

개발사도 유저도 2/3쯤 정답을 말하고 있다..

그럼 고쳐야지..조만간..없애버려야지 20년된 망령..


2. 나는 3.8까지만 업데이트를 했다..4.4를 만들다보니 이런생각이 드네.

뒷분들도 고민많이 했구나..스테이터스의 격차문제..전투의 효율성 문제..

건드리면 터지는 폭탄같은 몇가지를 안고 그걸 메꾸려고 머리좀 아팟겠구나...

우선 이번주에 폭탄하나 제거하고 하나씩 봐야지..다음폭탄은 뭐려나.

어차피 제거기술을 20년간 갈고 닦았으니 전문가의 자부심으로 폭탄은 해체수순으로..


3. 유저들과의 오묘한 관계

20년가까이 현장에서 있다보면 유저들과 친한것이 득이될때도 독이될때도 있다.

그래서 두가지 다 안가져가기위해서 중립적 스탠스를 취하는게 일반적인 게임회사의 개발자들이

취하는 행동이다 ..

근데 그건 정식오픈하고 해도되자나? 원래 게임은 서로 즐겁게 하자는 모토가있는데?

고로 나는 정식때까지는 친근한 개발자동생, 친근한 개발자 형인걸로? (정식되면 숨어버릴거니까)


4. 2000년인가 2001년인가? 운영팀이 휴가를 가야되서 야간 대타를 뛴적이 있다...(주기적 대타였지뭐..)

그때내가 레드문2를 썻었나? 잠깐이지만..밤에 전화가온다..

"야..xx같은것들아 나 엑사토 xxx인데?"

"니가 누군데요?"

"?? 나 xxx라고"

"그래서 니가 누구시냐구요?"

"xxx것이 xxx하네xxx자식아"

전화 뚝...

다시전화옴 ..다시뚝 3회반복

"저기요..저 엑사토 누구누구인데요...저 제제좀 풀어주세요...ㅜ.ㅜ"

"제제는 내일 논의해보고 운영팀장이 결정할겁니다. 사람들좀 괴롭히지마세요?" 뚝..

여러분 다들 20년이나 지낫으니 이제 안그러시겠죠?


5. 동상...

뭐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서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슬픈 소식이 회사에 접수되었다.

모 유저분께서 병환으로 투병하다가 결국 ....

유저분들의 적극적인 의사표명과 당시 대표님 포함 개발진들이 동상을 세우기로 결정,

그리고 그 동상은 내가 알고 있기로는 레드문이 종료될때까지 있었다고 들었다...

비오는날 센티해져서 갑자기 기억나네..과언무환이라는데...근심이 많은걸 보니 나는 말이 많은가보다.


PS: 기존 몹들이 원래의 파워를 다시 되찾았음...사냥주의!!

PS2: 데스티노를 주의하세요..!! 저말고 게임내 데스티노!

PS3: 요즘 좋아요가 적네..인기가 줄어드는건가..여러분..구독..좋아요..ㅡㅡ;;;;;

PS4: 아 원복했더니 정보장교 너무쎄네..

PS5: DUVDPTJ EPTMXLSH WLGKQH....RJSEMFLRHDLtSP..ANTJQ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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